2025 KBL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 FA 52명 26명 계약 24명 미계약 2명 은퇴

2025 KBL FA 자유계약선수 자율협상에서 26명 계약

2025 KBL FA 자유계약선수 52명을 발표한 가운데 10개 구단과 자율협상을 할 수 있는 기간이 끝나면서 FA 계약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2025년 5월 19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 자율협상기간에 FA 대상선수 52명 중에 총 26명이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2025 KBL FA 계약

FA 대상자 52명 중에 계약을 체결한 26명에서 8명은 원소속구단에 잔류했고, 18명은 타구단으로 FA 이적을 했습니다. 원소속구단에 잔류한 8명에는 서울 SK의 안영준, 오재현, 창원 LG의 한상혁, 수원 KT의 한희원, 이현석, 울산 현대모비스의 함지훈, 장재석, 서명진이었습니다.

 

안영준은 계약기간 5년에 연봉 7억 5천만 원, 오재현은 계약기간 3년에 연봉 2억 5천만 원에 SK와 재계약했습니다. 한상혁은 계약기간 2년에 연봉 1억 2천만 원에 LG와 재계약했고, 한희원은 계약기간 3년에 연봉 3억 5천만 원, 이현석은 계약기간 3년에 연봉 1억 3천만 원에 KT와 재계약을 했습니다. 함지훈은 계약기간 1년에 연봉 4억 원에 현대모비스와 재계약을 해서 원클럽맨 기간을 이어갔습니다. 장재석은 계약기간 3년에 연봉 2억 5천만 원, 서명진은 계약기간 5년에 연봉 4억 5천만 원에 현대모비스와 재계약했습니다.

 

타구단으로 이적한 18명에는 이관희(DB→삼성), 김훈(DB→KCC), 이정현(삼성→DB), 김근현(삼성→현대모비스), 김선형(SK→KT), 박민우(SK→삼성), 최진수(LG→한국가스공사), 정준원(정관장→현대모비스), 이우정(정관장→현대모비스), 정창영(KCC→KT), 이근휘(KCC→삼성), 허훈(KT→KCC), 최진광(KT→KCC), 김낙현(한국가스공사→SK), 이도헌(한국가스공사→현대모비스), 한호빈(현대모비스→삼성), 김국찬(현대모비스→한국가스공사), 박상우(현대모비스→DB)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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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L FA 이적

 

앙숙으로 유명한 이정현과 이관희는 서로 팀을 바꿨습니다. 이정현이 DB로가고, 이관희는 삼성으로 이적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FA의 최대어로 꼽히는 허훈은 형 허웅이 있는 KCC로 이적했습니다. 계약기간 5년에 연봉 8억에 KCC와 FA계약을 했습니다. 허훈이 KCC로 이적하면서 KT는 김선형을 영입했습니다. 계약기간 3년에 연봉 8억에 KT와 FA계약을 했습니다. 김선형이 KT로 이적하면서 SK는 김낙현을 영입했습니다. 계약기간 5년에 연봉 4억 5천만 원에 SK와 FA계약을 했습니다. 허훈의 FA이적으로 김선형의 FA이적이 생겼고, 김선형의 이적으로 김낙현의 이적이 연쇄적으로 일어났습니다.

 

FA 미계약자 24명은 10개 구단에 영입의향서 제출

2025 KBL FA 미계약

미계약자 24명은 삼성에 최승욱, 김진용, 이원대, 소노에 함준후, 유진, SK에 장문호, 김지후, LG에 박준형, 이승훈, 장태빈, 정관장에 이종현, 송창용, KT에 최창진, 이호준, 이두호, 한국가스공사에 김동량, 김철욱, 조상열, 김진모, 현대모비스의 김지완, 김현민, 전준우, 계약 미체결 박세진, 계약 해지 김민욱입니다.

 

FA 대상자 52명 중에 미계약 한 24명은 6월 3일부터 6월 5일까지 10개 구단으로 영입의향서를 받게 됩니다. 여기서 영입의향서를 단일구단에게 받게 되면 해당선수는 반드시 계약을 해야 하고, 복수 구단일 경우에는 해당선수가 구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에 영입의향서를 받은 선수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제는 6월 6일부터 6월 9일까지 4일 동안 원소속구단과 재협상에 들어갑니다. 이때 계약을 하지 못하면 미계약자 신분이 되거나 은퇴를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FA 대상자 52명 중 2명은 은퇴를 선택했습니다. 2012 시즌 프로에 데뷔한 김시래는 DB를 끝으로 은퇴를 선택했고, KCC의 전태영도 은퇴를 선택했습니다.

2025 KBL FA 은퇴

김시래 전태영 은퇴

KBL 규정에는 FA에서 다른 팀으로 이적한 선수 중에 보수 서열 30위 내 선수 중에 만 35세 미만인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FA선수의 전시즌 보수의 50%와 보상 선수 1명을 보상하거나,  전시즌 보수의 20%를 보상해야 합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선수는 이번시즌 FA에서 허훈과 김낙현이 해당됩니다. 허훈의 경우에는 보상선수 1명과 3억 5천만 원을 보상하거나 14억 원 중에 KT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 35세 이상인 선수들은 보상규정에서 제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