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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LE ROBIN의 사계절/사계절 소식

성환종축장 국가산업단지 유치로 충남 베이밸리 메가시티 탄력 - 천안 방방곡곡

by UNCLE ROBIN의 사계절 2023. 3. 24.

 

 

 

베이밸리 메가시티

 
김태현 충청남도 지사의 1호 공약이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입니다. 천안, 아산, 당진, 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 안성, 화성, 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잇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소경제등 대한민국 4차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충청남도는 경기도와 2022년 9월에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충남. 경기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을 추진을 견고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산만 일대는 인구는 330만 명, 기업 23만 개, 대학 34개가 밀집해 있습니다. 여기에 삼성, 현대, LG등 대기업들이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배터리 등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이끌고 있는 곳입니다. 충남연구원과 경기연구원은 공동 업무협약을 맺고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들어갔습니다. 2023년 11월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구체적인 조성 로드맵을 만들 것입니다.
 
 

베이밸리메가시티지도
베이밸리메가시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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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도의 주요 사업 중 1번인 아산만 써클형 순환철도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아산만 써클형 순환철도는 천안, 아산, 당진,평택 일대를 써클형(타원형)으로 연결하며 103.7km 길이로 2035년까지 9618억 원을 들여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충남도는 2023년 1월에 '아산만 순환철도 건설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들어갔습니다. 순환철도는 경부선, 장항선과 현재 공사 중인 서해선 철로들을 이용할 수 있어 건립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위 지도의 주요 사업 중 3번 당진 - 평택항 물류 환경개선과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이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여기에 아산 박경귀 시장은 베이밸리 방정은아산항이라고 피력하며 천안 성환역과 서해선 아산 복선전철역 인주역을 연결하는 철도를 제시했습니다. 아산시 일대를 매립해 아산항을 만들어 평택항과 당진항의 기능분담으로 연계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당진 - 평택항 육성 계획은 제2서해대교인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까지 합해져 물류 이동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당진~ 광명 민자고속도로는 해저터널을 포함해 3조 6000억 원을 들여 2033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제2서해대교가 완공되면 기존 서해대교 교통정체를 완화됨은 물론 수도권과 충청서부권의 교통흐름이 원활해질 듯합니다.
 
 

성환종축장을 포함한 주위 산업벨트 조성과 충청남도 남부권 

 
위 지도의 주요 사업 중 2번인 충남. 경기 연접지역 최첨단 산업벨트 조성이 눈길을 끕니다. 성환종축장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게 되면서 더욱더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후보지에 선정되면서 베이밸리 메가시티가 한단계 더 탄력을 받게됐습니다. 성환종축장 국가산업단지와 뉴타운 관련 포스팅은 앞서 많이 했으니 간단하게 지나가겠습니다. 종축장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옆에는 천안 북부 BIT일반산업단지도 조성중입니다. 여기에 1호선 복모역이 추진 중이었는데 탄력을 받아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될듯합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배후 신도시가 될듯한 아산시 북부권 둔포면, 인주면, 영인면에 '아산북부권 10만 도시 조성 후보지 조사 및 타당성 검토'를 연구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개발면적은 2,722,500평으로 예상됩니다. 이 정도 크기면 1기 신도시들과도 비교해도 대규모 신도시축에 들어갑니다. 중앙정부에서 첨단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하고, 충청남도에서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추진하며, 천안시와 아산시가 적극적으로 뉴타운과 북부권 10만 도시를 계획 중으로 나라와 도, 시가 밀고 있으니 충청남도 북부권일대 개발은 시간문제인 듯합니다. 충청남도 북부권은 이렇게 대규모 개발계획과 중앙정부, 도가 밀어주고 있는 반면 반대로 개발권과 거리가 먼 충청남도 서남부권일대는 소외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너무 한쪽으로 쏠려있는 느낌이 다분히 듭니다. 더불어 인구 소멸로 인해 지방소멸위험지수가 높아지고 있어 위기감도 돌고 있습니다. 서로배치되어 불균형이 되지 않게 남부권일대 지방지자체들이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안 그러면 인구 유출로 이어질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쭙잖은 계획들은 씨알도 안 먹이니 제대로 된 계획을 세워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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